제이드 실험복 SR 퍼스널 스토리 네타가 존재합니다. “오늘은 날씨가 좋네요. 수업도 모두 끝났으니 동아리 활동에 힘쓰러 가볼까요.” 구름 한 점 없는 하늘에 교실로 이동하는 제이드의 발은 한결 가벼웠다. 이런 맑은 날은 산을 오르기 최적의 날이었다. 산을 사랑하는 모임. 등산, 채집, 관찰 등 자연을 직접 체험하며 오감으로 산의 환경을 즐기는 게 주 활동...
리퀘로 받은 에이리들 크리스마스 이야기입니다. 에이스 형에 대한 날조가 존재합니다. 에이스는 입술을 비죽 내민채 핸드폰을 쏘아봤다. 화면 속에는 이제 막 계정을 만들었다고 해도 믿을 정도로 썰렁한 기본 프로필 사진이 띄워져 있었다. ‘리들 로즈하트’라는 이름만이 덜렁 적혀있는 계정 위에서 머뭇거리는 엄지는 몇 번이고 대화하기 버튼과 뒤로가기를 반복하는 중이...
트위터 플릿에 올렸던 단문입니다. 이미지 곡은 밀월 un deux trois “곧 있으면 졸업이네.” 뜬금 없이 던져진 말에 트레이가 그쪽으로 시선을 돌렸다. 먼저 말을 걸어 왔음에도 불구하고 케이터는 딱히 대답을 기다리는 눈치는 아니었다. 다 쓴 페인트 통을 정리하던 트레이 역시 덤덤하게 그렇네, 하고 짧은 맞장구를 쳤다. 오랜만에 학교로 돌아온 4학년을...
전편 :: https://b612.postype.com/post/8610364 《 별로. 》 에이스의 비아냥거림에도 불구하고 리들에게서 돌아온 소리는 제법 담백했다. 그래서 더욱 마음에 들지 않았다. 정해진 규율 위에서 탈선 없이 자신의 길을 걸어 나가는 그에게 소울 메이트―에이스 트라폴라―라는 존재는 고작 그 정도겠지 싶어서. 이런 식으로 감정적으로 굴게...
에이리들 레인버스 AU로 리퀘 받았습니다. 리퀘 주셔서 감사합니다! 레인버스: 평소에는 소리를 듣는 것에 이상이 없으나, 비가 오는 날에는 세상의 소리가 들리지 않고 제 목소리와 소울메이트의 목소리만 들린다. 비가 내리는 세기에 따라 소울메이트의 목소리가 크게 들릴 수도 작게 들릴 수도 있다. + 개인적으로 추가한 설정: 소울메이트와 실제로 만난 적이 있어...
트위터 투표 기능을 통해 이야기가 전개된 글입니다. 총 5번의 투표를 거쳤고 아래 백업 내용은 중간 선택지 없이 모두 이어서 올려둡니다. 혹시 선택지가 궁금하신 분들은 이쪽 트윗 타래를 확인해주세요! 망했다. 케이터는 지금 당장이라도 자리에서 일어나고 싶은 마음을 억누르며 침착하게 물을 들이켰다. 트레이와 심각하게 다툰 이후 8번째 이별을 맞이한 그는 현재...
올 겨울은 유독 바람이 차가웠다. 걸음을 나아갈 때마다 온 몸을 에워싸는 추위는 발걸음을 무겁게 붙잡았다. 그렇지만 트레이의 움직임을 더욱 더디게 만드는 건 취기였다. 애당초 술이 강한 편도 아니고 음주가무를 즐기는 성격도 아니었기에 오랜만에 들이킨 알코올이 잘 받아질 리가 없었다. 금방이라도 터질 것처럼 빨갛게 익은 얼굴은 지나가는 사람들이 한 번씩 돌아...
에이스의 성적이 떨어졌다. 원래부터 좋은 성적은 아니었지만 그렇다고 낙제 수준은 결코 아니었다. 공부 같은 건 성미에 안 맞는다며 대충 하는 것처럼 보였지만 요령이 좋아 어떻게든 보충 수업은 피해가는 에이스였다. 하지만 이번 테스트 결과는 심각했다. 입학 이후 처음으로 낙제점을 받은 것이었다. 그것도 두 과목이나. 뿐만 아니라 최근 수업 시간에 제대로 집중...
“케이터, 좋은 아침.” 계단을 내려오자 마침 로비를 가로지르는 케이터의 뒷모습이 보였다. 반갑게 인사를 건네는 목소리에 그는 뒤를 돌았다. 목소리를 통해 트레이라는 걸 이미 알고 있었지만 그의 얼굴을 확인하자 케이터의 표정은 한결 밝아졌다. 로비를 나서려던 케이터는 그대로 멈춰 팔을 붕붕 흔들었다. “트레이군~ 좋은 아침~!” 아침부터 기운 넘치는 케이터...
“만약 내일 세계가 멸망한다면 오늘 뭘 할 거야?” 그건 별다른 의미 없는 질문이었다. 마지카메 타임라인을 내리다가 우연히 시선 끝에 걸린 문장을 소리 내어 읽었을 뿐이었다. 만약 내일 세계가 멸망한다면 당신은 오늘 뭘 할 건가요? 제법 웅장한 한 마디로 시작되는 게시물이었지만 그 안에 들어있는 내용은 단순한 광고성 이미지였다. 요즘 광고는 사람들의 관심을...
헤어진 리들과 에이스 이야기 “리들 사감은 할로윈 때 뭐 해요?” 갑작스러운 질문에 리들은 마시고 있던 찻잔을 소서 위에 앉혔다. “할로윈이라고 해도 평소랑 다른 건 없어. 당일 배운 수업 내용을 복습하고 다음 날의 예습과 과제 확인. 사감 관련 업무와 이번 달에는 할로윈 위크에 대한 자료 정리도 포함되려나.” “평소보다 할 일 더 늘어난 거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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